WCC 고발운동본부

ㆍ작성일	2013-10-26 (토)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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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노이 크리스천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시위 ”
일리노이 크리스천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시위
주도 스프링필드에 2,500여 명 모여

크리스찬저널 | webmaster@kcj777.com

지난 10월 22일, 동성결혼 지지자 3천여 명이 일리노이 주 의사당 앞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데 이어, 그 다음날인 23일에는 목회자들과 보수적인 크리스천 활동가들이 일리노이 주의 주도인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의사당에 모여 하원 법안 통과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목사들과 크리스천 활동가들 등은 의사당 원형 홀에 밀집한 군중들에게 연설을 했다. “우리는 침묵하면서 내버려둘 것인가?”라고 크리스천 활동가 짐 피네건은 시위 군중에게 물었다.

Illinois Family Institute가 후원하는 "Defend Marriage Lobby Day"는 수요일 오전 의사당 밖 링컨 동상 앞에서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주 경찰은 시위대가 약 2,500명쯤 된다고 추산했다. “하나님은 시민 결합을 혐오하신다”라는 문구가 인쇄된 커다란 나무 십자가가 앞에 세워져 있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화를 가져왔고, '결혼은 남녀간의 결합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포스터들도 들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엄마와 아버지와 함께해야 더 좋아진다.”는 문구도 있었다.

일리노이 주 상원은 지난 2월 발렌타인 데이에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일리노이 주 동성결혼법은 지난 2월 발렌타인 데이에 주 상원 표결을 통과한 후 하원에 계류 중이다. 일리노이 주 하원은 민주당 71명, 공화당 47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법안 승인을 위해서는 6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 소속 20명의 흑인 의원들이 중요한 변수인데 이들의 지역구에서 흑인 목사들이 주축이 되어 동성결혼법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왔다.
민주당 하원 대변인 마이클 메디건은 수주일 전에 법안 통과를 위해 아직 십수 표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성애 지지자인 릭 가르시아는 22일 현재 찬성표는 대략 55표 정도라고 말했다.

“우리가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실패할 것”이라며 스위트 홀리 스피릿 교회(시카고)의 래리 트로터 목사는 “의롭게 책임을 다할 것”을 군중에게 요구했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 중 하나인 커크 딜라드 상원의원은 만일 자신이 주지사라면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시위는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딜라드는 동성결혼법이 제1차 수정 헌법 권리를 위반한 것이라며 비토를 놓겠다고 다짐했다. 동료 공화당원인 짐 오버웨이스 상원의원도 반대를 위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스프링필드 가톨릭 교구의 칼 켐 신부는 결혼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이라 말했다. 화요일에 토마스 파프록키 주교는 동성결혼 지지자들이 무지개 의상을 입고 미사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켐 신부는 스프링필드를 “결혼에 대한 전통적 정의의 담대한 수호자”라고 불렀다.

2011년 일리노이 주는 시민 결합을 허용했다. 현재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주는 워싱턴 디시를 포함해 모두 14개 주이다.

출처 : http://www.kcj777.com/news/articleView.html?idxno=9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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