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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총회는 기독교 행사일 뿐이다 ”
'WCC 총회는 기독교 행사일 뿐이다'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기독교 행사가 아니다. 세계종교행사일 뿐이다. 현혹되지 마시기를....
WCC 총회는 기독교 행사일 뿐이다
2013-10-24 15:10 l 교회연합기자 epnnews@empal.com WCC 총회는 기독교 행사일 뿐이다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 열리는 WCC(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두고 교계에서 계속 이상한 이름을 내다 건다. 처음에는 기독교의 ‘올림픽’이라더니, 이번에는 기독교의 ‘유엔총회’라고 한다. 그냥 ‘WCC 총회’면 충분한데, 무엇이 모자라 기독교의 올림픽 기독교의 유엔총회니 하는 세속적 이름을 갖다 붙이는지 알 수 없다. WCC 총회는 140개국에서 신교(新敎)와 정교회(正敎會) 등 349개 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거기에다 로마 가톨릭교회까지 옵서버로 참관한다. 세계의 대표적 교회들이 거의 참여하는 셈이다. 그러므로 WCC 가 세계교회의 흐름을 좌우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다보니 정치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WCC 총회가 기독교의 올림픽이거나 기독교의 유엔총회는 결코 아니다. 상징적으로라도 그런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올림픽은 잘 아는대로 다신교 사회의 이교(異敎) 축전에서 유래한 것이다. 근대 올림픽은 그 정신이 순전히 체육을 통한 세계평화와 국가 간 친목에 있다하더라도 지극히 세속적인 것이고, 유엔총회는 그 정신이 세계평화에 있다하더라도 세속적 정치에 불과한 것이다. 여기에서 기독교 정신을 찾을 수는 없다. 그런데 왜 자꾸 WCC 총회를 두고 ‘올림픽’이니, ‘유엔총회’니 하는 말을 사용하는가? 그러다보니 기독교의 세속화를 우려하는 보수권에서 더욱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아닌가. 기독교는 어디까지나 기독교적 사상과 정신 안에서 세계평화를 말하고, 정의를 말해야 한다. 굳이 세속의 좋은 것, 세속의 즐거움, 세속에서 인정받는 것을 끌어다가 기독교를 설명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기독교는 기독교 다울 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 세속적인 것과 혼합해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보수권의 WCC 반대대책위원회도 이만큼 해서면 한국교회가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믿는다. 국제기구가 주최한 WCC 총회장소에까지 몰려가 외국인들이 보는 앞에서 반대시위를 하는 추태를 부린다거나, 회의를 방해하거나 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위상을 추락시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도 손상시키는 행위가 된다는 점을 알아서 더 이상의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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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다원주의 WCC로부터 한국교회 구해야 |
 wcc는 더러운 wc 화장실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