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회 총회회록 임시보고
11월 중 채택 마무리키로

총회임원회(총회장:안명환 목사)는 10월 21일 강원도 설악 델피노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10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WCC 세계대회를 앞두고 10월 27일 주일에 전국 교회가 WCC 총회를 반대하는 설교를 할 수 있도록 WCC 반대 설교문을 배포키로 했다.

	▲ 총회임원들이 제98회 총회 영상을 보며 회의록을 확인하고 있다. 제98회 총회회의록 채택은 11월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독신문>에 설교문을 게재하여 활용토록 하고, WCC 총회의 본질을 알리는 총회장 명의의 편지를 지상에 발표키로 했다. 아울러 10월 29일 부산보수교단교회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WCC 총회 반대 집회에 각 노회 산하 교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문을 발송하고, WCC 반대 집회 측에 2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 '특별설교' 한국교회와 WCC - 정규남 목사(광신대 총장)

이날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WCC는 범종교적 세속주의의 사조와 연결되어 있으며, 화합과 평등을 강조하면서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를 지향한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또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WCC 총회 반대운동에 전국 교회가 협력하여 개혁주의만이 살길 임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총회회관 1층에 입주해 있는 기독신문사를 이전키로 결의하고 이를 총회유지재단이사회에 청원키로 했다. 총회직제개편과 관련된 건은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에 연구토록 일임했으나 총회장과 부총회장 2인, 총회본부 실무자 1인을 추가하여 개편방안을 모색토록 했다.

 평양노회(노회장:김진하 목사)가 질의한 70세 이상자의 공직정지와 관련된 국가법령(사학법)에 기관장도 적용되는지 여부의 총회결의 확인 건은 해당 학교에 질의할 사항임으로 반려키로 했다. 

한편 이날 임원들은 4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통해 제98회 총회 회의록을 임시 보고받고, 오는 11월 중에 회의록 채택을 마무리 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