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성명서는 지난 WCC부산총회에 대해 반대하며 작성된 총신대 일동 성명서입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학생, 직원일동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WCC 자체를 기독교 단체로 인정하지 않으며, WCC의 부산총회 개최에 대해 엄정히 반대 결의를 표명하는 바입니다.
 
1. WCC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부인합니다. WCC는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지 않고 여타 사람의 책과 다르지 않으며, 종교의 한 부산물 정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2. WCC는 정통 기독교의 삼위일체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교리를 거부합니다. WCC는 연합운동을 위해 정통 기독교 교리를 왜곡하고 성경해석을 각 교회의 자의적인 판단에 맡겨 교회라는 이름만 내세우면 어느 단체와도 연합하고 있습니다.
 
3. WCC는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는 교회가 아니라 WCC자체가 머리가 되는 세계적인 협의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WCC는 기독교 교파 간의 연합과 일치가 아니라 타 종교와, 더 나아가서 전 인류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며, 그리스도만이 구원이 길임을 선포하는 복음전도를 금하고 선교지 철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4. WCC는 종교 간의 대화라는 허명으로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론을 추구하고 있으며, 인격적 성령 하나님을 비인격적인 영이나 기 정도로 격하시키고 있습니다. WCC는 중보자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과 무관한 성령의 개입을 통해 어떤 종교에서든지 구원이 가능하다는 종교다원주의를 확산시키고 있씁니다.
 
5. WCC는 회원 교회들의 합의를 성경의 권위보다 위에 둡니다. 인류애라는 명목하에 정치적 이념이나 종교를 묻지 않고 WCC에 우호적인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성경의 권위보다 동성애자들의 인권에 더 우호적이며, 타 종교의 전통조차도 수용 합니다.
 
(생략)
 
2013년 10월 30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학생, 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