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南北교회, 한반도 평화위한 공동협력에 합의 ”
南北교회, 한반도 평화위한 공동협력에 합의 | | WCC 주관 한반도 평화 국제회의서 극적 타결 | | | | | |  | | ▲ 지난 17일, WCC 주최로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한반도 정의 평화, 화해에 관한 국제회의’ 참석자들이 폐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WCC 총무, 강명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 리종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부위원장, 김영주 NCCK 총무가 폐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남북한 교회가 WCC 10차 총회 당시 채택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명서’ 후속조치로 한반도평화 진전을 위한 실천방안에 상호 합의했다.
교회협은 지난 17일부터 3박4일간 스위스 보세이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가 개최한 ‘한반도의 정의, 평화와 화해에 관한 국제 컨설테이션(the International Consultation Justice, Peace and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측이 합의한 코뮤니케(Communique)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명서’에 대한 실천방안 △상호 이해와 친교를 바탕으로 한반도 분단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내년도 8월 교회협과 WCC, CCA, KCF,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이 참여해 경험과 상황을 나누는 확대된 에큐메니칼 협의회 개최 △향후 한반도 평화와 통일 협의시 청년과 여성의 참여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전용호 목사는 “합의 내용에는 남북한 교회의 상호방문 확대와 전 세계 청년들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참여의 기회 제공,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례 기도일 제정과 남북한 성도들이 참석하는 연례 에큐메니칼 모임 등을 지속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면서 “민족 통일을 위한 교회적 사명과 남북교회의 책무 등이 강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의문에는 WCC가 8.15공동선언을 기념해 오는 8월 10일을 시작으로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주일’로 정하고 전 세계 350여 회원 교회에 공동기도문을 배포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기독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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