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관련 허위사실 유포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지난 5월 2일자 국민일보에 게재한 광고에서 “한국교회연합이 WCC지지 광고를 냈다”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한국교회연합은 한기총에 공식 사과 및 정정광고를 요구했다.

한교연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요구했다.

1. 한국교회연합은 WCC총회 지지광고를 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난 5월 2일자 국민일보 광고에서 “한기총을 이탈한 한교연이 WCC 지지광고를 냈다”고 발표한 한기총은 명백히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기총의 공식 사과와 정정광고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2.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4월 25일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명의로 “WCC 총회 참여나 지지, 또는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거나 결의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WCC 총회 개최를 위한 기도회 광고에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직전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이름이 게재된 것에 대해 “이는 본 한국교회연합과 무관함”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교연이 WCC 지지광고를 냈다며 사실을 호도하며 또 다른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한기총은 구태를 버리고 각성하기 바랍니다.

3. 한기총은 국민일보 광고에서 한교연을 지칭해 “한국교회를 극도로 혼란시키는 단체인 것이 확인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는 한교연을 폄하하고,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앞장서온 한교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공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4. 한기총은 허위사실을 지상에 발표함으로써 본 한국교회연합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5월 15일까지 같은 신문 같은 크기로 정정광고를 게재하기 바랍니다. 만일 요구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2013년 5월 6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