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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1-20 (일) 17:25
   
“ 다윗에 대한 성서와 꾸란의 비교 연구 ”

다윗에 대한 성서와 꾸란의 비교 연구



                                                                                 윤 석 구

1. 들어가는 말

   ‘한 손에 칼, 한 손에 꾸란’, ‘테러’, ‘자살’, ‘세계 문화 유산의 훼손’, ‘여성에 대한 차별’, ‘일부다처제’ 지금까지 이슬람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은 이 같은 부정적인 말들로 대변할 수 있는 것들뿐이었다. 인류의 한 축을 이루며, 알라를 믿고 사랑과 자비의 종교를 가지고 있는 그들이 이렇게 부정적으로 우리들에게 인식되어지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9.11 테러가 아니더라도 그들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하는 우리들로서는 이슬람에 대한 재조명을 통한 바른 이해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유혈충돌과 갈등이라는 창을 통해 이슬람 세계를 보아왔다. 그러므로 그들의 본질을 들여다 볼 틈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극단적인 테러의 모습을 이슬람 세계의 전체로 확대하여 이해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벗고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그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과 구약성경을 비교하면서 다윗이라는 한 인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으로 기록하고 있는 다윗을 꾸란에서는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그들이 섬기고 있는 알라와 그들의 신앙을 살펴본다면 이슬람에 대한 우리의 이해의 폭이 조금은 넓어지리라 생각된다.

   먼저 다윗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꾸란의 구절들을 찾아보고 그 내용을 성경과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종합적인 결론을 맺는 것으로 본 연구를 맺도록 하겠다.



2. 꾸란과 성경의 비교 분석



   1) 다윗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다.

꾸          란

성    경(삼상 16:6-13)

(6:84) 하나님은 그에게 이삭과 야곱을 주어 그들 모두를 인도하였으며 그 이전의 노아를 인도하였으며 그의 자손 가운데 다윗과 솔로몬과 욥과 요셉과 모세와 아론을 인도하였노라 이와 같이 하나님은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보상을 주었노라

(16:11-13)또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가로되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오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에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성경은 어린 다윗이 사무엘에 의해 이스라엘의 왕으로써 선택되어지는 과정을 사무엘상 16장에서 자세히 언급하면서 그가 선택된 것이 사람의 안목이 아닌 하나님의 안목에 의해서 선택되어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꾸란에서는 다윗 선택의 자세한 언급이 없이 단지 그 해설에서만 다윗이 18명의 예언자 가운데 한 사람임을 언급하고 있다. 18명의 예언자를 네 가지 부류로 나누고 있는데, 그 중 다윗은 대 가문들의 시조를 이룬 두 번째 부류로써 솔로몬과 더불어 유대 군주의 실질적 시조라고 말하고 있다.1)



  2) 골리앗과의 전투

꾸     란

성     경 (삼상 17:1-58)

(2:251-252) 하나님의 의지로 그들을 패배시키고 다윗은 골리앗을 살해했으며 하나님은 그에게 권능과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시더라 하나님께서 서로가 서로를 견제토록 하여 인류를 보호하지 아니했다면 이 지구는 멸망했으리라 그러나 하나님은 온 세상에 충만한 은혜를 베푸는 분이시라. 이것이 그대에게 계시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대는 선지자들 중의 한 사람이라

(17:48-51)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로 마주 그 항오를 향하여 빨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빼어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골리앗과의 전투에 대해서 성경은 사무엘상 17장에서 이 전쟁의 배경과 전개, 그리고 위기와 극적인 반전, 그리고 승리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꾸란은 ‘다윗이 골리앗을 살해했다’는 한 문장으로 이 두 사람의 극적인 대결을 너무 간단히 끝맺고 있다. 단지 꾸란의 해설을 통해 성경의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단 한 문장으로 이 엄청난 사건을 끝맺고 있다는 사실은 이 계시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미 다윗과 골리앗 전투에 대한 선 지식과 이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다.

   다만 꾸란에서도 성경과 동일하게 다윗의 용기와 승리가 하나님을 의존함에서 비롯되었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와 권능을 주심으로 가능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3) 최초로 갑옷을 만든 다윗

꾸       란

성       경

(21:80) 하나님은 다윗에게 갑옷을 만드는 것을 가르쳐 주었나니 이는 너희가 전쟁에서 너희를 보호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감사하고 있느뇨

(34:10-11) 하나님이 다윗에게 은혜를 베풀었느니 산들이여 그리고 새들이여 그와 더불어 하나님을 찬미하라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쇠를 부드럽게 하였노라 그것으로 갑옷을 만들되 갑옷 쇠줄들의 균형을 맞추라 그리고 정직하게 일하라 실로 나는 너희가 하는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노라

(삼상17:38)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투구를 그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꾸란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쇠를 부드럽게 다루는 기술을 주시고 갑옷 만드는 것을 가르쳐 주심으로 역사상 최초로 갑옷을 만든 사람이 다윗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성경에서는 이미 출애굽 당시에 제사장의 에봇을 설명하면서 갑옷 깃같이 깃을 짠다는 말이 언급되고 있고(출28:32, 39:23), 골리앗은 어린갑(魚鱗甲)을 입고 있었다고 했다. 다윗도 어린 나이에 골리앗과 맞서 싸울 때 사울왕의 갑옷을 입어본 적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갑옷 만드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는 꾸란의 내용과는 상이한 면을 볼 수 있다.

  4) 다윗의 왕국을 강하게 하다.

꾸          란

성   경(삼하 8장, 역대상18-20장)

(38:17-20) 그들이 말하는 것에 인내하라 그리고 하나님의 종이며 강한 남성인 다윗을 상기하라 실로 그는 하나님께 귀의한 자라 실로 하나님은 산천으로 하여금 그와 함께 아침과 저녁으로 합장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 했노라 그리하여 모인 새들 모두가 그와 함께 하나님께 순종하였더라 하나님은 그의 왕국을 강하게 하사 그에게 지혜와 분명한 판단력을 주었노라

(삼상17:34-35)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었나이다

(삼하8:6)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8:11-12)다윗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저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8:14)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왕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꾸란과 성경은 동일하게 다윗의 용기와 용맹을 부각시키고 있고, 그 강함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기록하고 있다. 꾸란은 골리앗을 죽인 사건과 더불어 다윗이 강한 남성이었음을 언급하고 있으며, 성경도 그가 비록 목동이었지만 사자나 곰을 물리친 사실을 들어 결코 유약한 소년이 아니었음을 말하고 있다. 나아가 그가 용맹스럽고 천재적인 전사였지만, 그의 용기가 하나님을 의존함에서 비롯된 것임을 삼상 17:47에서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또한 꾸란은 하나님께서 그의 왕국을 강하게 하셨다고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는 반면, 성경은 삼하 8장과 대상 18-20장에서 다윗의 정복 전쟁과 왕국의 번창과 그 지경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5) 다윗의 지혜

꾸         란

성         경

(21:78-79) 다윗과 솔로몬을 상기하라 어떤 백성의 양들이 밤중에 길을 잘못 들어 농장을 짓밟아 놓았을 때 그 둘은 심판을 하였고 하나님은 그들의 심판을 목격하였노라 하나님은 솔로몬으로 하여 그 문제를 이해토록 하고 그들 각자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었으며 산들과 새들로 하여금 다윗과 더불어 하나님을 위해 찬송케 하였으니 하나님은 그렇게 할 수 있었노라

(27:15) 하나님이 다윗과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매 그들이 말하길 믿음이 많은 그분의 종들보다 저희에게 은혜를 더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나이다.

(삼상18:5)다윗이 사울의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로 군대의 장을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

(삼상18:14-15)그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사울이 다윗의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삼상18:30)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나오면 그들의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 이름이 심히 귀중히 되니라

 

   꾸란과 성경은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지혜를 주셨다고 언급하고 있다.

  6) 하나님이 다윗을 지상의 대리자로 두다.

꾸        란

성  경(삼하7:8-9, 역대상17:7-8)

(38:26) 다윗이여 우리가 너를 지상의 대리자로서 두었거늘 사람들을 진리와 정의로 판결하라 그리고 네 마음의 욕망을 따르지 말라 그것들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매 하나님의 길에서 방황하는 자들에게는 계산하는 그날을 망각한 이유로 무서운 벌이 있으리라

(삼하7:8-9)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성경에는 꾸란에서 말하고 있는 ‘지상의 대리자’라는 말은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삼하 7장에서의 ‘이스라엘의 주권자’라는 말과 함께 사 22:22에서는 다윗 족속의 권세와 통치를 상징하는 ‘다윗 집의 열쇠’라는 표현으로 가장 이상적인 왕이자 그리스도의 그림자로 다윗이 언급되고 있다.



  7) 다윗의 회개

꾸        란

성      경(삼하 12장)

(38:21-25) 논쟁하던 무리의 이야기가 그대에게 이르렀느뇨 그들은 개인의 기도실 벽 위로 올라갔더라 그들이 다윗 앞으로 갔을 때 그가 그들을 두려워 하니 그들이 말하길 두려워하시오 저희는 의견을 달리하는 두 사람으로 누가 잘못하였습니까 저희들을 진리로써 판단하여 주시되 부정하게 마옵시고 옳은 길로 저희를 인도하여 주소서 이는 저의 형제로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소유하고 있으며 저에게는 한 마리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것을 나의 보호아래 두라고 말하며 저에게 거친 말을 했습니다. 다윗이 말하길 그가 너에게 단 한 마리뿐인 너의 양을 그의 양떼로 두라 요구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 실로 많은 동업자들이 서로에게 잘못 하나니 이것은 믿음을 갖고 선을 행하는 이들과 같지 않노라 그러나 그들은 소수라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를 시험함을 알고 주님께 부복하여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귀의하였더라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 일에 대하여 그를 용서하니 그는 하나님 가까이에 이르러 아름다운 안식처를 찾았더라

(삼하12:1-7a)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와서 저에게 이르되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하고 하나는 가난하니 그 부한 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가난한 자는 아무 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 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저와 저의 자식과 함께 있어 자라며 저의 먹는 것을 먹으며 저의 잔에서 마시며 저의 품에 누우므로 저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다윗이 그 사람을 크게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삼하12:13-15)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고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꾸란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의 사건은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단지, 구약 성경 삼하 12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나단 선지자의 비유와 유사한 이야기를 두 남자의 재판 과정을 통해 다윗이 접하게 되고, 이 두 사람의 재판을 통해 다윗이 자신의 잘못의 깨닫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 귀의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무함마드 아하마드 지하드는 그의 저서 「성경과 대비해서 읽는 코란」에서 밧세바가 우리아의 아내가 아니라 약혼자였으며, 다윗에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해 준 두 사람은 다름 아닌 천사였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꾸란은 성경이 언급하고 있는 우리아의 충직함과 다윗이 요압과 짜고 우리아를 죽인 사건, 그리고 범죄 후의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밧세바의 임신과 아기의 죽음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 다만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회개하는 다윗을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받아 주시는 것은 성경과 동일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다.



  8) 다윗에게 솔로몬을 주다.

꾸         란

성         경

(38:30) 하나님은 다윗에게 아들로 솔로몬을 주었으니 그는 훌륭한 종이었더라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에게로 귀의하였더라

(삼하12:24)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성경은 솔로몬이 밧세바가 낳은 아들로 다윗의 열 번째 아들이라고 기록하고 있다(삼하 3:2-5;5:14). 그러나 꾸란은 단지 하나님이 다윗에게 아들 솔로몬을 주셨다고만 기록하고 있다.



  9) 솔로몬이 다윗을 상속하다.

꾸        란

성   경(열왕기상 1장, 역대상29:22)

(27:16) 솔로몬이 다윗을 상속하고 말하길 백성들이여 우리는 새들의 말을 배웠으며 모든 은혜를 받았으니 이것은 분명한 하나님으로부터의 은혜라

(왕상1:32-35)다윗왕이 가로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오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저희가 왕 앞에 이른지라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복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나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저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을 삼고 너희는 양각을 불며 솔로몬왕 만세를 부르고 저를 따라 올라오라 저가 와서 내 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 내가 저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주권자가 되게 하기로 작정하였느니라

(역대상 29:22)이 날에 무리가 크게 기뻐하여 여호와 앞에서 먹으며 마셨더라 무리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으로 다시 왕을 삼아 기름을 부어 여호와께 돌려 주권자가 되게 하고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이 되게 하니라

 



   꾸란은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뿐만 아니라 예언자로써의 은혜도 상속받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다.2)

  10) 산과 새들이 다윗과 함께 하나님을 찬미하다.

꾸         란

성          경

(21:79)하나님은 솔로몬으로 하여금 그 문제를 이해토록 하고 그들 각자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었으며 산들과 새들로 하여금 다윗과 더불어 하나님을 위해 찬송케 하였으니 하나님은 그렇게 할 수 있었노라

(34:10)하나님이 다윗에게 은혜를 베풀었느니 산들이여 그리고 새들이여 그와 더불어 하나님을 찬미하라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쇠를 부드럽게 하였노라

(38:18-19)실로 하나님은 산천으로 하여금 그와 함께 아침과 저녁으로 합장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 했노라 그리하여 모인 새들 모두가 그와 함께 하나님께 찬송하였더라

(대상16:23)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대상16:32-33)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이 외치며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리할 때에 삼림의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주께서 땅을 심판하려 오실 것임이로다

(시103:20b)너희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꾸란은 다윗이 산과 새들로 더불어 하나님을 찬송했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성경은 법궤가 돌아온 것을 감사하며 다윗이 ‘온 땅’,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 ‘삼림의 나무들’이 즐거워하고 여호와를 노래할 것을 말하고 있을 뿐(대상16:7-36), 그가 직접 자연과 더불어 하나님을 찬송했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11) 다윗의 시편

꾸         란

성         경

(17:55)그대의 주님은 천지에 있는 모든 종들을 가장 잘 아시고 계심이라 하나님께서 일부 예언자들에게는 은혜를 더하사 다윗에게 시편을 주었노라

(4:163)실로 하나님은 그대에게 계시하였거늘 이는 노아나 그 이후 예언자들에게 계시한 것과 같으며 또한 아브라함과 이스마엘과 이삭과 야곱과 그의 후손과 예수와 아이윱과 유누스와 하룬과 솔로몬에게 계시한 것과 같으며 다윗에게 시편을 내린 것과도 같으니라

(대하7:6)때에 제사장들은 직분대로 모셔 서고 레위 사람도 여호와의 악기를 가지고 섰으니 이 악기는 전에 다윗왕이 레위 사람으로 여호와를 찬송하려고 만들어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감사케 하던 것이라 제사장은 무리 앞에서 나팔을 불고 온 이스라엘은 섰더라

(대상23:5b)다윗의 찬송하기 위하여 지은 악기로 여호와를 찬송하는 자라

(시40:3)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눅20:42)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이슬람에서의 경전을 흔히 코란에 국한시키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슬람에서의 경전은 크게 토라(Torah), 자부르(Zabur), 인질(Injil), 코란(Koran)을 들 수 있다. 그래서 모슬렘들은 이 책들을 ‘거룩한 책들’로써 믿고 있다. 그중 ‘자부르’는 다윗이 쓴 시편이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성경에 기록된 시편에는 다윗의 시뿐만 아니라 여러 성도들의 시들이 함께 들어있지만, 이슬람에서 생각하는 ‘자부르’는 다윗의 시들을 의미한다. 오늘날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가지고 있는 시편은 원래 다윗의 시들만 있던 것을 자기들 마음대로 보태서 변질시켰다는 것이다.3)

   성경이 말하고 있는 다윗은 분명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수금을 타는 탁월한 재능이 있었고(삼상 16:14-23), 사울과 요나단을 위해 장송곡을 만들고 백성들로 하여금 그 노래를 부르게 하기도 했다(삼하 1:17-27). 다윗은 그의 유언에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삼하 23:1)로 소개하기도 했다.

   150편의 시편 가운데 표제에 이름을 담고 있는 경우도 모세가 1번, 솔로몬이 2번, 에스라인 헤만이 1번, 에스라인 에단이 1번, 여두둔이 3번, 고라의 자손들이 11번, 아삽이 12번이지만 다윗은 73번이나 된다. 이렇게 다윗의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난 것은 그의 탁월한 시적인 감각과 음악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나가는 말

   이상과 같이 꾸란이 언급하고 있는 다윗의 기록에 대해 성경을 찾아 그 유사성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해 보았다. 다윗은 이상적인 왕이며, 이새의 가계에 태어나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다스릴 메시야의 표상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성경은 다윗에 대해 다른 어느 인물보다도 더 방대한 부분에서 언급을 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사무엘상, 사무엘하, 역대상이다.

   꾸란은 주로 21장, 27장, 38장에서 많이 언급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내용의 전개 없이 이곳 저곳에서 다윗의 행적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언급하고 있는 부분들이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경의 내용들과 유사하였고, 단지 다윗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선 지식이 있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사건 전개를 생략한 채 간략하게 기술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꾸란에 기록된 다윗을 통해 그들이 섬기고 있는 알라 역시 지혜와 은혜를 베풀며, 용서와 자비의 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결국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은 마리아의 아들로 태어난 예수를 인정하지만, 한 인간 예언자일 뿐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계시로 왔다는 사실은 부인하고 있다. 예수의 삶과 사역을 인간적인 차원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기독교와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부분이 있다고 그들을 무조건 배척하거나 멀리해서는 결국 선교는 멀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은 복음증거의 가능성을 만남을 통해서 찾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어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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