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노회(노회장:변찬 목사)는 6월 19일 나주 영산포교회에서 제36회 1차 임시회를 열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가톨릭의 ‘신앙과 직제협의회’ 창립과 활동에 대해 총회의 입장표명 및 대처를 위한 헌의안을 올리기로 했다.

노회는 광주겨자씨교회 당회장 나학수 목사가 제출한 헌의안대로 “NCCK에 의해 자행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일치협의회’ 창립총회, 그리고 그와 관련된 한국기독교와 가톨릭의 일치운동은 한국교계의 죄악이요, 하나님 앞에 심판받을 배도의 일”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노회는 한국교회가 가톨릭과 일치하는 죄악에서 벗어나도록 총회에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으며, NCCK에 대해서도 더 이상 한국교회의 대표를 의미하는 언행을 하지 말라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입장표명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천주교 영세인정 질의의 건에 대해서도 총회에 헌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으며, WCC를 지지하는 교단이 참여한 모든 연합회에 불참하자는 안건에 대해서는 교단의 신학과 교리를 훼손하거나 약화시키는 단체에 대해 불인정하고 단절하되, 순수하게 기독교연합운동을 펼치는 단체에 대해서는 인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광주시찰분립위원회에 대해서는 정태영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7인 위원회에 대한 조직보고를 받았으며, 노회 제36회기 예산편성에 대한 재정부의 보고와 호남협의회 보고도 받았다.

또한 김면하 정신남씨를 신입회원으로 받았으며, 전남제일노회에서 보내온 김수영씨의 이명접수의 건을 허락했다. 가칭 보성겨자씨교회 설립인가의 건과, 광주도동교회의 효천중앙교회로 명칭변경의 건도 허락했다. 

출처 :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