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CC 상임위, "보수신학자 WCC 총회에 공개 초청" 23일 회의 열고 '신학적 반대' 에 대한 공개 논의하자는 뜻 밝혀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한국 교회의 반대여론에 정면 돌파를 결정했다. 지난 21일 광주지역 WCC대회에 이어 전국을 돌며 WCC 10차 총회의 의미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보수 신학자들을 토론의 장으로 공개 초청해 한국 신학자들의 입장을 WCC 총회에 전달하는 통로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준비위는 지난 23일 정동 달개비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총회 홍보활동을 국내외적으로 진행하는데 뜻을 모았다. 해외의 경우 이미 지난 11일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빛의 순례를 통해 6개 대륙 9개 개최지를 돌며, 해외 에큐메니칼 관계자들과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대운동이 확산되고 WCC에 대한 오해가 굳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되, 신학자들과는 대화를 통해 WCC와 관련된 신학적 이슈를 공개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총회준비대회장 박종화 목사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는 대응할 가치도 없다. 단, WCC가 가지고 있는 신학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공개할 용의가 있으며, 한국의 보수 신학자들을 WCC 총회 석상에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21개 주제로 분과회의가 열린다. 이미 완성된 문서도 있다. 이런 내용에 대해 신학자들과 논의하고 한국 신학자들의 염려를 담아내도록 하겠다. 준비 문서를 보고 토론하고 내용에 대해 반대할 것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반대론자들과 보수신학자들이 WCC 총회 참여자로서 현장을 볼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겠다는 것. 사실상 공개초청과 다름없는 이 같은 결정은 부산총회를 6개월 앞두고 다원주의와 용공주의, 동성애 옹호 단체로 WCC를 왜곡하고 있는 한국 교회의 시각을 바꾸어 놓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 한반도 문제를 담은 문서가 제네바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문서에 한국 교회의 의견도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와 함께 문서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5월 말 스위스에 한국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반대운동에 대한 대응을 위해 팀장과 간사 등 내부 조직도 확대한다. 총 20여 명의 인원을 충원해 인터넷에 확산된 안티-WCC 활동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주요 직책으로 WCC 본부와의 협력을 위해 제네바 WCC총회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자 WCC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해선 전도사를 사무처장에 임명키로 하고, 국내 협력을 위해 WCC 총회 유치 당시 교회협 총무를 맡았던 권오성 목사 역시 사무처장에 초청키로 했다. 교회협 유지재단에서 재정의 집행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 조성기 사무총장은 “재정은 투명하게 사용했고, 앞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국고지원과 감사에 염려가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회협과 WCC 4개 회원교단의 사업과 예산 결정권한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한 발 물러서는 입장을 보였다. 조 사무총장은 “박종화 대회장 주관으로 집행위원장과 4개 교단 총무들이 모여 사업 내용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 목사 역시 “사업과 예산은 윤곽만 통과된 것”이라며 “교단 총무와 집행위원장이 모여서 토론할 공간이 열려 있다. 예산과 사업은 확정됐지만 조정은 집행위원회에 위임된 것이다. 지금은 상임위원회와 준비위원회 내부에서 누구도 독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WCC 총회를 6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이영훈 목사가 상임위원회 사표를 제출한 것도 확인됐다. 이영훈 목사는 “기하성이 WCC 회원 교단이 아니고, 교회 내부의 문제도 있으며 국내외 일정과 직책이 많아 WCC 업무를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사표를 보내왔다. 이에 대해 상임위원회는 사표 ‘반려’를 결정하고 더 적극적으로 책임을 감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WCC 한국준비위원회는 오는 5월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빛의 순례를 이어가며, 5월 19일 예장 통합과 기장이 지키는 WCC 주일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2013년 04월 23일 (화) 12:34:34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
|
|
|
|
|
|

HOME MAIN

전체글 보기
정보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