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라리 기독교라 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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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홍 기 목사
개혁신앙연구원 원장
누가 말하기를 우리는 앞으로 “가깝게 사귀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행동하며, 함께 기도하기로 했다”고 한다면, “누구하고? 왜?”라고 무를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 상황이 한국 기독교계의 일부와 천주교에 의해 자행될 전망이다.
지난 5월 22일 NCCK(한국교회협의회/여기에는 예장통합측, 기감, 기장, 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하성, 한국루터회, 한기총에서 탈퇴한 한교연 등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와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가 어울려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일치) 협의회”를 창립하였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 직제 협의회는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교파간의 신앙적 친교는 물론이고, 이 땅에 복음이 전래된 이래 개신교와 정교회, 그리고 천주교가 공식적 기구를 통해 ‘일치의 증진은 물론 선교협력으로 나아가는 단초를 마련한 것’이라며 그리스도 역사만 아니라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할 것은 NCCK는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의 온상인 WCC(세계교회협의회)의 시녀 노릇(?)을 하는 한국지부격이다. 문제는 이들의 종교와 신앙사상이 WCC와 같은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에 있다는 것이다.
만일 ‘신앙과 직제’가 협의 되면, 천주교와 같은 신앙, 같은 직제가 되어 목사가 신부로 불리게 되고 노회장과 총회장은 각각 주교와 추기경으로 불리게 되어, 이 모든 세계 종교의 교단 총회장 위에, 교황이 자리 잡게 하는 사전 작업이 아닐지 상당히 의심스러운 협작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로마카톨릭(천주교)’과 기독교와의 거리감과 거부반응은 서서히 사라져갈 것이고, 그들이 포장하고 외치는 평화, 사랑, 이해와 관용, 일치를 강조하다 보면 결국에는 성경말씀이 아닌 목사만 바라보고 있는 대다수의 교인들은 아주 손쉽게 현혹되고 말 것이며, 얼마되지 않아 대다수의 교회들은 바벨론 종교의 본산인 천주교와 통합함을 굳이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천주교’가 우상종교의 본거지나 다름없고, 종교혼합주의의 총본산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아스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천주교도 기독교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교묘하게 기독교의 탈을 쓴 정치적인 집단, 음녀 바벨론의 우상종교 집단이다. 천주교는 천주교이고, 기독교는 기독교라는 사실은 만고불변이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천주교가 기독교가 될 수 없고, 기독교 역시 천주교가 될 수 없다. 천주교는 천주교회라는 집단이 성경보다 위에 있다고 본다. 게다가 그들은 십계명의 제2계명을 말소하고,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 하며, 마리아 부활 승천설(1950년)을 주장하고, 마리아 종신 처녀설(1962년)을 내세운다. 이러한 천주교와 기독교 일각의 목사들이 사랑, 평화, 화합을 앞세운 종교간 ‘일치’운동을 펼치고있다. 이것은 ‘로마카돌릭(천주교)’이 세계통합을 꿈꾸고 있는 작전에 기독교 일부가 동조, 가담한 행위로서 그 결과는 기독교를 로마카톨릭에 흡수시켜 말살하려는 무서운 간계가 담겨 있는 일치 운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종교간 일치운동은 표면적으로는 큰마음을 가진 대범한 위인들의 포용 같고, 옳아 보이고, 도덕과 윤리적으로 정의로운 행동 같아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이 세상에 있는 잡다한 여러 종교들과 혼합시켜 기독교의 본질을 왜곡, 저해, 비하 시켜서 기독교의 생명력을 아예 끊어 없애 버리려는 사단의 사악한 간계이다. 그럼에도 이에 동조하며, 남의 근심을 자신의 기쁨으로 일삼는 NCCK와 ‘신앙과 직제(일치) 협의회’의 회원들은 회개하고 돌아 서기를 바라는 바이다.
만일 그러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기독교라는 명칭을 걸고, 뭇 영혼들을 유혹하여 지옥에 떨어뜨리는 종교행위는 삼가주기 바란다. 차라리 ‘기독교’라 하지 말라. | | 출처 : 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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