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 이범성 목사, 이하 보수교단협)는 지난 11월 2일(토) 제10차 WCC 부산총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WCC반대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WCC의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WCC가 한국을 떠날 것을 촉구해 한국교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수교단협의회는 보수를 지향하는 교단들이 모인 보수교단들의 대표적인 기관으로서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끈질기게 WCC반대 집회를 진행해 왔으며, WCC가 이단이며, 적그리스도임을 한국교회 내의 전국교회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날 보수교단협의 부산 벡스코 현장의 WCC 총회 반대 규탄대회에는 보수교단협의회 임원을 비롯해 한국교회 내의 보수교단 지도자, 서울, 경기, 부산 등 여러 지역에서 모인 보수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거 참여해 규탄대회 장소를 꽉 채웠다. 이날 집회에는 예장 합동측 증경총회장 서정배 목사와 (사)성경보수개혁교회단체연합회 대표회장 조영엽 박사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WCC 규탄대회는 송춘길 목사(보수교단협의회 WCC대책위 상임위원장)의 사회로 열려, 광신대학교 교수 이광복 목사의 대표기도, 보수교단협의회 WCC대책위 회장 지왕철 목사의 대회사, 죠이리 선교사의 특별찬양, 보수교단협의회 WCC대책위 공동회장 한홍교 목사의 규탄사, 기독교대한자유감리회 감독 이의근 목사의 격려사,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본부 대표 서석구 변호사와 (사)성경보수개혁교회단체연합회 대표회장 조영엽 박사의 격려사, WCC반대운동연대 사무총장 김경철 교수의 경과보고, 보수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이범성 목사의 인사말, 예장 합동측 증경총회장 서성배 목사의 WCC 규탄 결의 다짐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보수교단협의회 WCC대책위 회장 지왕철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서 “계18:4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니, 내 백성아 그 여자에게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말씀과 계 17:4의 그 여자는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했으며 라는 말씀은 WCC가 교회로 위장한 것이며, 실지는 적그리스도이다”면서, “지금도 벡스코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인터넷을 통해서 보면, 지금 그들이 교회라는 위장을 하고 우상들과 짝하며 굿판을 벌리고 있지 않은가? WCC는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를 지향하며, 결국 이단이며 적그리스도인데, WCC를 지지하거나 동참하는 한국교회의 일부 세력은 이제 WCC에서 벗아나야 하며, 우리는 그들의 죄에서 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독교대한자유감리회 감독 이의근 목사는 “WCC는 1948년 1차 총회로부터 9차까지의 행사와 역사를 살펴보면 비성경적인 단체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이단적 적그리스도이다”면서, “성경은 우리에게 ‘오직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이외는 없다’라고 했는데, WCC는 ‘타 종교에도 구원의 길이 있다’라고 종교 다원주의를 지향함으로, 기독교의 근본뿌리를 부정하며 교회를 말살시키려는 무서운 적그리스도이다”면서, “제10차 부산총회에서 저들은 생명, 정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지로는 세상적인 것이요, 마귀적인 것으로서 교회와 하나님을 빙자하여 그리스도인을 속이려는 것이므로 회칠한 무덤이며 하나님의 의를 버리고 인간의 의를 세우려는 교만한 행위이며, 그 벌은 결코 면치 못할 죄악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했다.

보수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이범성 목사는 “우리 보수교단협의회는 1월부터 한기총 회개촉구 집회를 비롯하여, 문체부 앞, 명성교회 앞, 명일역 앞, 서울역 앞, 대전역 앞 등지에서 WCC 반대집회를 했으며, 전국교회를 위하여 부산, 광주, 공주, 분당 등 각 지역에서 WCC 반대집회를 주도하고, 수 만권의 WCC의 진실을 알리는 책자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고, WCC 반대 운동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면서, “이제 한국교회는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인 WCC의 진실에 대해서 알게 됐으며, WCC는 기독교가 아님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한국교회 내의 보수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힘을 합하여 계속해서 WCC 반대운동을 이어가나고, 한국에서 WCC를 몰아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수교단협의회는 규탄대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무너뜨리려는 WCC사탄들의 광란의 굿판을 분쇄하고 영적으로 흉악무도하기 짝이 없는 기독교 원흉들의 행동을 하나님께 낱낱이 고발규탄 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WCC라고 하는 흉악한 불량집단이 양의 탈을 쓰고 순진무구하고 선량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현혹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굿판을 벌이고 있으며, 그들은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사탄의 집단인 WCC에게 팔아넘겨 황폐시키려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들은 “WCC는 인본주의로서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려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는 어리석은 집단이며 영적인 원흉 기독교의 공적들이며, 서구교회들이 WCC로 말미암아 침몰되었다”면서, “우리 한국교회가 WCC로 인해서 침몰되지 않도록 막아내야 하며, 한국교회 내에서 WCC를 지지하는 자들은 WCC 10차 총회를 중지하고, 회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끝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십자가의 도를 무너뜨리려는 불쌍한 영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여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한다”라고 강력히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