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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관련, 보수·복음주의자들의 침묵과 기만 뼈아팠다 ”
“WCC 관련, 보수·복음주의자들의 침묵과 기만 뼈아팠다”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이단감별사들도 WCC 앞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 격
WCC 부산총회와 관련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가 “보수·복음주의자들의 침묵과 기만은 뼈아팠다”는 입장을 내놓아 관심을 모은다. 동 협의회는 지난 5일 ‘WCC 부산총회의 후유증에 대한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WCC의 문제점과 부산총회 이후 드러나고 있는 후유증을 만천하에 공개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들은 또 한국교회 복음주의자들의 사과와 보수주의자들의 반성을 촉구하고, 성경적 보수 신앙의 기차 아래 결집시켜 분열을 해소하는 등 진리수호에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우선 동 협의회는 WCC에 대한 한국 기독교계의 대응이 미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수주의자들이 WCC 참여 인사들과의 친분관계가 깨지거나 교계가 분열될 것을 우려해 대부분 침묵했음을 밝히고, WCC를 선도해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만했다는 이유를 들어 복음주의자들에 대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더불의 자유주의자들을 향해서도 WCC에 대한 비판을 모두 사실무근이자 오해라고 매도했다고 지적하고, 협의회의 WCC 반대운동이 외로운 투쟁이었음을 회고했다. 특히 협의회는 보수·복음주의자들의 침묵과 기만에 대해서 유독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보수주의자들은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기보다 인간적인 요소들을 앞세웠으며, 복음주의자들은 WCC가 창립 이래 지금껏 단 한 번도 자신들의 노선을 보수·복음적으로 수정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간과했다”면서, “심지어 다르거나 문제가 있어도 마녀사냥을 일삼던 이단감별사들도 WCC 추진 세력들의 규모에 겁을 먹었는지, 이단의 괴수와도 같은 WCC 앞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보수·복음주의자들의 분열로 인해 WCC와 자유주의자들이 더욱 기세등등해 한국교회를 마음껏 비웃고 유린했다고 판단하고, 부산총회를 계기로 한국교회로부터 겸손히 배우겠다는 입장에서 한국교회는 자기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교회의 경험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밝힌 WCC 울라프 F. 트베이트 총무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비판했다. 끝으로 협의회는 WCC 총회가 끝난 시점에서 “WCC 총회는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종교대화주의, 사회구원 지상주의, 용공주의, 로마가톨릭주의, 개종전도 금지주의, 가시적 교회일치주의, 성경불신주의 등을 변함없이 지향하고 표방하고 있다”면서, “WCC 총회는 북한의 인권 탄압에 침묵하고 있으며, ‘선교-전도문서’에서 ‘하나님의 구원하는 은총에 대한 한계를 두지 않고’라고 종교 다원주의적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출처 : 기독교 한국 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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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6월 21일자 목양신문(WCC부산총회 후 한국교회 후유증 드러나) |
 (복음신문> 한기보협, WCC부산총회 후 한국교회 후유증 드러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