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고발운동본부

특별 WCC 반대 대책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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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를 고발한다.

       
 
자유게시판  
       
작성일 2018-03-10 (토) 22:40
   
“ WCC 가입교단 및 가입 교회 현황 (2014년 현재 ”
WCC 가입교단 및 가입 교회 현황 (2014년 현재)


지난 2013년 10월 3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전세계 약 5,000명의 지도자가 모여, 약 8년에 한 번 열리는 역사적인 순간인 제10차 WCC 총회(10th General Assembly of the WCC)가 열렸다. 이 역사적인 WCC 총회 개최를 전후로 하여 현재 한국교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WCC에 대한 반대 입장은 현재 '인터넷'(인터넷의 저급성을 고려할 때)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물론 이 말은 WCC의 입장에 대한 비판점이 없다는 것이 아니고, 잘못된 선전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 모든 논쟁에도 불구하고 WCC를 '실제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진영은 그 어느 다른 곳보다 기독교의 정통 노선을 따르고 있는 <주류 교단과 학계의 입장>에 충실하다는 것은 꼼꼼한 독자들은 이내 알게 될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이 합동 측과의 화해를 위해 잠시 WCC에 손을 놓았던 점을 제하면, WCC는 결코 한국교회에 낯선 운동이나 기관이 아니다. 

한국 교회 초기부터 가장 유서 깊은 교단들을 위시하여 WCC에 한국교회는 참여해 왔다. 아래 도표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실제로 현재 많은 주류의 교단들이 WCC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 일반 독자들에게 한 가지 당부 말씀드릴 것은 이러한 주류 교단이 제시하는 길은 인터넷상의 저급한 논쟁과 달리, 현재 WCC에 반대하는 교단보다 오히려 더 정통적인 기독교의 뿌리를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시라는 것이다.

[참고1
WCC(에큐메니칼) 진영에 대한 기본적 소개 http://wordspirit.tistory.com/395  

 



 


박스의 크기는 대체로 교파의 양적인 교세를 나타낸다. 위 도표는 WCC '가입교단'의 목록이 아니라, WCC 찬반에 대한 입장이 상대적으로 타교단에 대해 어떠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엄밀히 말해서 WCC '가입교단'은 한국에서 4 교단이다.통합측, 기장측, 감리교, 성공회측이다.  (다음의 공식 홈페이지 참고: http://www.oikoumene.org/en/member-churches/asia/korea-republic-of-korea)


1. WCC의 노선을 거리낌 없이 신뢰할 수 있는 교단에 관하여.

신뢰할 수 있는 교단에 속한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은 위의 도표에서 파란 영역의 교파 안에서 WCC에 우호적인 글들은 아무런 부담 없이 신뢰할 수 있다. 그러나 솔직하게 고백하건대, 빨간 영역에 속한 교파 소속은 WCC에 우호적인 글들과 입장의 생각을 걸러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서, 대략적으로 약간은 진보 성향을 띄는 WCC 진영의 성경관은 빨간 영역의 교파의 성경관과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WCC에 우호적인 교단과 비우호적인 교단들의 각기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려 한다. (본 글 "참고3. 성경에 대하여" 참고.) 


2. WCC 노선을 신뢰할 수 없는 교단의 신자에게.

신학적인 차원이 아니라 교파적인 차원에서 WCC 노선을 신뢰할 수 없는 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 분들에게 제언하기는 그런 교파적 차원을 우리가 부정하면서까지 WCC 노선에 대해 지나치게 옹호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타교파를 비방하는 가운데, 자신의 신학을 '절대화'(혹은 '교조화')하고 다른 그리스도의 지체들을 무분별하게 가지치기 하려 할때, 우리는 그에 반대해야 한다. 이 말은 다시 말해서 교단의 <정치적> 차원이 아니라, <신학적>인 차원에서는 우리는 빨간 영역의 신학을 얼마든지 존중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빨간 영역의 비상식적인 신학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에서 끝까지 그 책임을 추궁할 것이고, 이제까지도 이에 대한 몇몇 작은 시도들이 있어왔다. 이것을 호언장담하는 것은 WCC 노선의 신학이 딱히 신학적으로 우수해서가 아니라, 이제껏 한국교회에서 정치적인 차원에서 파란색 영역의 교파가 빨간색 영역의 교파를 비판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참고2] WCC 반대 집회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그칠 것인가? http://wordspirit.tistory.com/405


3. 성경에 대하여

 
성서에 대해 특별히 이 소중한 공간을 사용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보수적 성향의 한국 교회의 성도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성경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서의 권위를 절대화하는 근본주의적 우상화를 "기독교의 존립"과 연결짓는 기묘한 경향을 가진다. 하지만 이런 경향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필자는 극단화되지 않는 한 전적으로 이들의 입장에 동의한다) 성경의 절대화라는 근본주의적 관점은 기독교 이천 년 역사를 통틀어 보기 드문 관점 가운데 하나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에도 성서-근본주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 한국 보수진영에서조차 포괄적으로 용인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자, 동시에 인간의 역사적 기록물이다. (빨간 영역의 보수적 교단의 웨스터민스터 신조는 성서와 하나님을 <동일시>하는 데 반해, 온건한 교단들의 입장은 하나님이 주체가 되어 성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 참고) 이는 성서 내에 각종 비평 방법론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빨간 영역에 속한 교파 가운데 그 대표격인 합동(총신을 위시한)조차도 이미 최소한의 비평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서 내에 비평이 가능하다는 것은 곧 성서 내에 자체 모순과 역사적 오류 혹은 중심과 비중심이 각각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최근 들어 한 가지 우리에게 고무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이제는 각 교파의 생각을 이끌어 나가는 지도자들이 교단과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성서 근본주의를 근본적으로 배격해나가고 있는 현재의 일관된 학계 경향이다.

3.1. 성경에 대한 근본주의적, 주관주의적 접근의 위험성 

성경에 대한 '절대화'(하나님이 아닌)라는 지난 세기의 근본주의적 왜곡은 현재에도 기독교에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다. 한국 교회의 성도들은 이제 대부분이 성경을 은혜를 받는 등의 주관주의적 방식으로만 접근한다. 지금은 자제되고 있는 이런 경향은 한국 교회 특유의 1) 이단의 난립 2) 내가 만들어낸 예수상이라는 부정적인 현상에 일조한다. 왜 전세계적으로 보자면 거의 드문 이단이 유독 한국에서 난립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어떤 말 뜻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성경의 절대성"이라는 도그마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지난 세기 이단과 정통 교단의 신자들이 말하는 형식은 - 그 내용은 다를 지언정 - 사실상 우기기 일변도였다는 점에서 정통 교단의 성경에 대한 주관주의적 접근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3.2. 보수 교단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제언

이 항목은 이 글을 보고나면, 위 도표의 빨간 영역의 깨어있는 진지한 신자들은 예상컨대 일종의 혼란 상태에 빠질 수 있어 추가하는 항목이다. "그러면 나는 성경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지지해야 내가 속한 교단의 성서관에 충실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그것은 지극히 단순하게도 바로 성경에 대해 말할 때 '어조'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실상을 알고 보면 상당히 드넓을 수밖에 없는 보수 교단 집단에서 단 하나의 통일된 성경관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우리가 무심코 말하는 '성서무오'에 대해서만 해도, "기계적 영감설," "축자영감설," "성서원본의 무오," "정경의 무오" 등 수많은 입장이 있어 왔다. 이중에서 어떤 입장을 지지해야, 내가 속한 교단에서 나를 거부하지 않을 것인가? 하나로 통일된 정답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질문은 거의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보수 교단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에 대한 존중의 뉘앙스를 잃지 않는 가운데, 성서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면 되겠다. 


4. WCC 가입 교단 및 친WCC교단의 대표적인 교회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   새문안교회, 영락교회, 명성교회, 소망교회, 온누리교회, 새문안교회, 연동교회, 동안교회, 높은뜻(연합)교회, 강북제일교회, 포항기쁨의교회, 큰은혜교회, 두레교회, 주안장로교회 등이 있으며, 교단 소속 목회자로는 故한경직 목사, 故하용조 목사, 김삼환 목사, 곽선희 목사, 최일도 목사, 김진홍 목사, 김동호 목사, 주승중 목사, 황형택 목사, 박진석 목사, 이규호 목사 등.
 
감리교: 금란교회(김홍도 원로목사)[각주1], 숭의교회, 광림교회,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부평교회, 임마누엘교회, 한사랑교회, 기쁜교회 외.
 
침례교: 수원중앙침례교회(김장환 원로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지구촌교회(이동원 원로목사), 대전중문교회(장경동 목사)외
 
기독교장로회(기장):  한신교회(이중표 원로목사 시무, 현現이윤재 목사), 경동교회(박종화 목사), 향린교회, 초동교회, 한우리교회, 한백교회 외. 
 
오순절교단: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 인천순복음교회 외. 
 
http://wordspirit.tistory.com/542

 

[각주1] <금란교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금란교회 인터넷방송부의 입장 전문>

"금란교회는 과거 1991년 당시 금란교회의 담임목사님이셨던 김홍도목사님을 중심으로 감리교내의 자유주의와 이단신학 척결을 선포하고 감리교신학대학 내에서 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던 신학을 가르치던 변선환, 홍정수교수를 감리교신학대학과 감리교에서 출교함으로 기독교 내의 에큐메니컬운동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해왔습니다.

 
WCC(세계교회협의회)에 금란교회가 회원등록이 되어있다는 문제에 대하여 금란교회는 WCC와 어떠한 연관도 없으며 오히려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단 WCC측에서는 세계의 모든 감리교단이 WCC의 회원교단으로는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이나 교회단위로 회원등록과 탈퇴가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의 홍보전단지에 금란교회의 김정민담임목사님이 WCC 제10차 총회를 섬기는 중앙위원회 – 세계교회를 섬기는 한국교회 차세대리더로 등록되어있는 문제에 대하여는 금란교회와 사전에 어떠한 협의나 동의도 없이 2013 WCC 준비위원회에서 무단으로 등록한 것입니다.
 
현재 국내 WCC공식사이트 wcc2013.kr 에서는 위에 거론한 자료가 삭제되어있으며 금란교회와 김홍도동사목사님, 김정민담임목사님에 대한 어떠한 자료도 검색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란교회에서는 이와 같은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임의로 금란교회와 WCC를 연관 짓는 단체와 개인들에게 해당사실을 알리고 관련자료에 대하여 수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014-10-01)

http://www.kumnan.org/community.asp?Act=bbs&subAct=view&bid=E510&seq=17747

그러나 이러한 요청과 감리교단에 소속된 금란교회의 개별적인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금란교회는 기독교감리회에 속한 교회로서 감리교단을 탈퇴하지 않는 이상 WCC에 가입된 교회로서 남아 있을 것이다. 

한 목회자의 이름을 WCC와 연관짓는 것은 문제가 있을지언정 금란교회와 WCC를 연관짓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금란교회가 WCC와의 관계를 절연하기 위한다면 간단히 자신이 속한 교단에서 탈퇴하면 된다. 
전통적이고 정통적인 감리교회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과 WCC 반대라는 입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으려는 금란교회의 욕심은 어쩌면 과한 것이 아닐까?
과연 다른 감리교회들은 바보라서 자신이 소속된 교단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거기로부터 유래된 WCC에 대한 기본적 입장을 따르는 것일까? 과연 그들은 WCC에 대한 대중적인 불신과 의혹의 눈초리를 사는 것이 금란교회보다 못한 정도로 힘들어서 자신이 속한 교단의 기본 노선을 순순히 따르는 것인가?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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